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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춘천에서 쉬운 난이도의 산행 드름산(의암봉) 소개
    소소한 여행 2015. 2. 26. 12:58

    안녕하세요. 스르륵뽕 입니다. 


    가을은 등산의 계절이죠. 많은 분들이 주말만 되면 등산을 다닙니다. 아직 단풍이 무르익지는 않았지만, 가을 등산은 공기도 좋고


    하늘도 맑고 정말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주에도 우연히 치악산에 위치하고 있는 치악휴게소를 지나갔는데 등산객이


    너무 많아서 화장실을 줄을 서서 이용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춘천도 많은 등산객들이 주말마다 찾는 지역 중 하나인데요. 


    아마도 춘천에서 가장 많이들 찾는 산이라면 의암댐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삼악산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삼악산은 등산 


    난이도로만 보자면 꽤나 어려운 산입니다. 정상에 가기 위해서는 두가지 코스가 있는데, 그 중에서 의암댐 방향에서 올라가는 길은


    굉장히 험해서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 아닙니다. 그래도 삼악산에 오르면 한눈에 보이는 의암호의 경치때문에 등산을 포기할 수 


    없는데요. 오늘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산은 삼악산과 같은 풍경을 제공하면서 난이도는 훨씬 낮은 산입니다. 


    바로 삼악산과는 의암호를 끼고 바로 맞은편에 있는 드름산 인데요. 이름만 들어서는 굉장히 생소하실 수 있습니다. 




    <드름산은 삼악산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높이는 조금 낮지만 삼악산과 같은 풍경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난이도는


      삼악산에 비해서 굉장히 쉽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드름산은 외부에서 온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산이라기 보다는 동네 주민들이 운동삼아서 오르는 그런 성격을 산입니다. 드름산을 


    오르는 입구도 춘천 칠전동에 위치하고 있는 대우아파트 라는 곳 내에 있습니다.




    <춘천 칠전동 대우아파트 107동 옆에 작은 길이 나있고, 그 길을 따라 올라가면 등산로 입구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아파트를 옆에 두고 조금만 올라가면 등산로 입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드름산은 종합 안내도에서 보시다시피 나지막한 산이지만, 


      의암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모두 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산 입니다. 등산에 익숙하신 분들은 오히려 싫어하실 수 있지만, 힘은 덜들


      이고 삼악산과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싶으신 분께는 강력히 추천해드립니다.>





    <드름산은 이렇게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져 있고, 초반 드름산 정상에 오르기까지 살짝 가파른 계단을 제외하고는 산 위에서 오르락


      내리락하며 꾸준히 반복되는 구간이 이어져 있습니다. 초반 계단만 넘기면 그 다음은 어려운 것이 없습니다>






    <드름산 정상까지 오르는 것은 거리도 그렇고 금방입니다. 하지만, 최종 목적지는 정상이 아닙니다. 드름산에서 가장 높은 곳은 정상


      이지만, 정상은 그냥 위치적으로 정상일 뿐 특별한게 없습니다. 의암호의 경치를 보기 위해서는 의암봉까지 가셔야 합니다.>




    <걷다보면 주변에 있는 동식물에 대한 이야기와 주변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설명하는 안내문들이 만들어져 있어 지루함을 


      달래줍니다>





    <하지만, 의암봉까지는 비교적 평평한 길이 오르락 내리락하며 있기 때문에 그다지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습니다. 거리상으로는 대략 


      3Km 된다고 하는데, 평소 등산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1시간이면 가능하고, 여성분이라면 넉넉하게 1시간 30분 정도 잡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왕복 산행으로 해도 2~3시간이면 충분하니 부담없이 갈 수 있겠죠>





    <산행 중간에 쉼터도 많이 만들어져 있어 쉬어갈 수 있습니다. 다른 유명한 산들처럼 특별한 시설이나 먹거리를 파는 가게 등도 없지

      

      만 기본은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의암봉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저런 전망대 시설이 갖추어져 있지 않았는데, 최근에 만들어진 듯 합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의암호와 춘천시 풍경을 한눈에 만날 수 있습니다>




    <주변 경치를 담아봅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높은 산이 삼악산 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굉장히 가팔라서 오르기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춘천의 의암호를 볼 수 있습니다. 사진에 좌측에 보이는 도로가 춘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 입니다. 서울에서 경


      춘로를 따라서 드라이브를 오시는 분들은 꼭 저 도로를 가보기실 바랍니다. 그리고 중간에 보이는 섬들이 중도 입니다. 지금은 운


      영되고 있지는 않지만, 예전에는 중도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였지요, 차후에 레고랜드가 들어선다고 하는데 어찌될지는 모르


       겠습니다.>




    <그리고 우측으로는 춘천 시내를 볼 수 있습니다. 소나무 사이로 살짝 보이는 곳이 춘천송암레저경기장 입니다. 우리가 아는 일반적


      인 스포츠가 아닌 레저스포츠를 위한 경기장이라서 굉장히 매력적인 곳입니다. 야구장, 축구장 뿐 아니라, 인라인, 스케이트보드,


      X 게임장, 국궁장, 해양스포츠장, 빙상장, 테니스장, 베드민턴장, 족구전용경기장, 암벽등반장 등이 있습니다. 이런 특이한 경기장


      들이 한곳에 위치하고 있는 곳은 춘천이 유일하지 않을까요? 레저스포츠의 중심 도시라 할만 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단풍이 내려오지 않아 풍경색이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이번주 주말부터 다음주 중에 오시면 딱 좋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0. 18일(토) ~ 가 아주 좋겠네요>




    <내려오시는 방법은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는 방법이 있지만, 저는 반대편으로 내려가봅니다. 반대편으로 내려가면 의암댐과 인어상


      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려가는 길은 조금 가파릅니다. 일부 구간은 계단 등이 만들어져 있지만, 가파르기가 만만치 않아서 조심하셔야 합니다. 흙


      바닥도 제법 미끄럽습니다. 저는 보통 등산을 할때 올라갈때는 가급적 다른 사람들보다 빨리 올라가려고 노력하고, 내려올 때는 다


      른 사람들보다 천천히 내려오려고 노력합니다. 특히나 내려오는 길은 항상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길은 조금 가파르지만 거리를 굉장히 짧아서 금방 내려올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내려오면 바로 의암호와 의암댐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산 후에는 도로가 조금 위험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도로를 잘 살핀 후 길을 건너면 바로 자전거 도로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전거 도로를 통해서 안전하게 춘천 시내로 걸어갈 수 있습니다. 이 근처 식당들 중에는 미리 일정 인원 이상을 예약하면 


      이곳에서 차를 대기 시키고 기다리다가 픽업을 해주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인어상도 바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인어상이 위치하고 있는 곳은 도로 아래편이라 잘 보이지 않고, 차를 세우기 애매한 곳


      이라서 차를 타고 지나간다면 그냥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곳입니다. 걸어서 지난다면 꼭 들러서 쉬어가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은 곳 


      입니다.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도 있습니다>




    <그리고 춘천 시내로 들어가기 위해서 걸어가는 자전거 도로에는 사진에서 보시는바와 같이 스카이 워크도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있


      습니다. 춘천 자전거 도로는 특히나 저런 수상 구간이 있어 큰 매력이 있습니다. 춘천은 등산도 좋지만 자전거를 타기에도 굉장히 


      좋은 곳이지요^^. 저 길을 따라서 춘천 시내까지 돌아가는데는 대략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니 참고하세요.>



    오늘은 춘천 드름산을 소개했는데요. 제가 춘천 등산코스로 드름산을 추천하는 이유는 비교적 쉬운 난이도로 좋은 경치를 즐 길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삼악산은 보통 찾는 사람이 많아서 주말에는 조금 번잡할 수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을 차이가 


    있겠지만, 사람이 너무 많은 경우에는 등산의 재미가 조금 반감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드름산은 비교적 사람이 많이 찾지 


    않는 관계로 조용히 등산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비교적 쉬운 난이도이나 삼악산과 같은 경치 + 비교적 사람이 적은 취향이시라면 춘천에서는 드름산을 꼭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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