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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무료로 즐기는 제주도 풍경 6 - 안돌오름Rainbow in 제주 2018. 11. 27. 00:29
안녕하세요. 스르륵뽕 입니다.
오늘은 오름중에서도 아직 등산로도 개발되지 않고, 인적이 없어 오름 그 자체의 자연스러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안돌오름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주도의 많은 오름들이 작게나마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어 사람들이 오를 수
있도록 해놓았으나 제가 소개할 안돌오름은 아직 그런 것들이 조성되어 있지 않아서 인위적이지 않은 오름
그 자체를 만나볼 수 있는 곳 입니다. 유명하지도 않고 등산로도 만들어져 있지 않은 오름인지라 찾아가는 것도
쉽지는 않습니다만, 어렵게 찾아간만큼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오름과 주변풍경들을 조용히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오름입니다.
<안돌오름은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가 쉽지는 않은데요. 제주시외버스터미널을 기준으로 710번(교래) 버스를타고 송당상동 버스 정류장까지 가서 하차 후 지도에 보이는 화살표 방향으로 걸어서 40분 정도 올라가면 안돌오름입구까지 갈 수 있습니다. 길이 워낙 한산해서 안돌오름 입구를 찾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지도에서 보이는화살표 끝지점에 안돌오름 입구가 있습니다><버스 노선도는 최근에 많은 변화가 있어 터미널에서 다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다만, 정류장이나 길은
그대로에요~~2017. 2 ~ >
<송당사동 정류장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어올라가면 안돌오름으로 들어가는 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는 길에
돌담이 멋져서 사진에 담아 봅니다. 저 돌담을 지나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안돌오름으로 들어가는 교차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안돌오름 가는 길에 밭이 많이 있고, 밭농사를 짓고 계신 어르신들이 많이 있습니다>
<멀리서 보이는 왼쪽에 있는 오름이 안돌오름이고, 오른쪽에 있는 오름이 밧돌오름입니다. 안돌, 밧돌이라는 이름이
참 정감이 갑니다. 왼쪽이 안쪽이고 오른쪽이 바깥쪽인 이유는 한라산을 기준으로 설정된 이름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풍경을 즐기며 조금만 걸어올라가면 오름입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방역상 출입금지라는 표시가 있어서 걱정했으나,
출입구 문은 열려있어 들어가 봅니다>
<안돌오름은 아직 등산로가 만들어지지 않은 오름인 관계로 적당히 숲풀을 헤치며 걸어올라가면 됩니다. 안돌오름
자체가 그리 높지 않고 가파르지 않기 때문에 올라가는데 어렵지 않습니다>
<안돌오름에 오르니 구름은 많지만 이날 시야가 좋아서 멀리에 있는 오름군락을 한꺼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안돌오름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오름에 올라 360도를 돌며 주변의 모든 풍경을 볼 수 있어서인데요, 어디를 돌아봐도
시야를 가리는 것 없이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변 풍경도 그렇지만 안돌오름 자체도 너무 멋집니다. 어떤 인위적인 느낌도 없는, 자연 그 자체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오름 입니다. 둘레길도 걸을 수 있는데, 산책로가 아니라 잔디밭 그자체를 밟으며 걸을 수 있습니다>
<시야가 좋은날에는 바닷가쪽으로 함덕해변 주변과 성산일출봉 주변까지 볼 수 있는 오름 입니다. 다랑쉬 오름에서
볼 수 있었던 풍경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지도앱을 켜고 주변에 보이는 오름이 어떤 오름인지 확인해봅니다. 멀리 중앙에 보이는 오름이 다랑쉬 오름 입니다.
앞에 있는 밧돌오름 풍경이 참 멋집니다>
<주변에 보이는 오름 군락들과 함께 어루러진 풍경만큼은 제주도에서 가보았던 오름들 중에서 최고 입니다. 물론
이날의 날씨나 시시야가 많은 영향을 주었겠지만, 제주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탁 트인 풍경을 굉장히 잘 보여주는
곳이 안돌오름입니다>
<주변 오름들의 모습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파노라마샷을 찍어봅니다>
<안돌오름을 보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길에 우연히 꽃밭을 만나서 사진에 담아봅니다. 평소 꽃에 관심이 많지는
않은데, 어릴때부터 코스모스와 개나리는 항상 좋아했었습니다. 코스모스를 만나니 기분이 더욱 좋아집니다>
안돌오름은 워낙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찾아가기도 어렵고 등산로가 없어서 올라가는게 다른 오름들에 비해서
어렵습니다. 하지만 런 인위적인 느낌들 없이 순수한 제주도의 오름 풍경을 볼 수 있는 것이 안돌오름의 장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어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오름 그 자체의 매력을 원하시는 분은 안돌오름을 꼭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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