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해변. 곽지과물해변, 광치기해변, 중문색달해변, 논짓물

안녕하세요. 스르륵뽕 입니다. 

오늘은 제주도 해변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제주도하면 오름과 해변이 최고의 관광지인 것 같은데요. 

제가 개인적으로 오름을 더 좋아하는 관계로 오름은 많이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데, 해변은 포스팅을 한적이 없는 것 

같아서 한번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저는 올레길을 걸으며 제주도를 한바퀴 돌았었는데요. 올레길이 너무 안쪽으로 

들어간다 싶으면 올레길을 벗어나 해안가를 걷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제주도에 있는 해변은 

모두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의 해변은 정말 어느곳하나 빠지는 곳이 없이 모두 너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주도의 해변은 특히나 아름다운 물색으로 유명한데요. 보통은 협재가 제일 유명하고, 월정리 정도가 아름다운

 물색으로 유명한 것 같은데요. 사실 그리 유명하지 않은 작은 해변들까지 모두 아름다운 물색을 간직하고 있는 

장소였던 것 같습니다.

1. 곽지과물해변

제주공항에서 내려서 서쪽방향으로 걷다보면 가장 먼저 만나게되는 해변이 이호테호 해변입니다. 이호테호 해변은 

제주시에 매우 인접해있는 관계로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이호테호 해변은 석양이 굉장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특히나 제주시에 숙소를 정해놓고 저녁 노을이 질 무렵 석양을 구경하기에 정말 좋은 곳입니다. 이 이호테호 해변을 

지나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곳이 곽지과물해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제주도에 처음 도착해서 

아무것도 모른채 서쪽으로 마냥 걸어서 처음 도착해서 텐트를 치고 제주도 첫날을 보낸 곳이라서 더욱 애착이 

가는 해변이기도 합니다.

제주도 여행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해변을 가는 방법은 굉장히 쉬운데요. 700번 시외버스를 타면 모든 해변을 

다 갈 수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운행되는 700번 버스는 해안가를 따라서 도는 버스이기 때문에 모든 해변을 다 거쳐서 

가는데요. 700번 버스는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바로 서일주와 동일주 버스인데요. 번호는 같은 700번 버스인데요. 

하나는 동쪽방향으로 돌고, 하나는 서쪽 방향으로 돕니다. 그래서 지도에서 해변이 어느 방향에 있는지만 확인하고 

700번 버스를 타면 어떤 해변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서귀포쪽에 위치하고 있는 해변은 중산간 버스를 타고 

바로 이동하는게 좋겠죠. 곽지과물은 700번(서일주)를 타면 쉽게 갈 수있겠네요. 

<버스 노선도는 최근에 많은 변화가 있어 터미널에서 다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다만, 정류장이나 길은

  그대로에요~~2017. 2 ~ >

<곽지과물해변 역시 제주도에 있는 해변답게 아름다운 물색을 자랑합니다.>

<당연히 제주도에 있는 해변이니 바다물과 어우러지는 현무암도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하겠죠. 덤으로 해변가에서 

  방게와 보말, 고동도 잡을 수 있습니다>

<곽지과물해변 7월말 풍경입니다. 정말 바닷물에 빠지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물색입니다>

곽지과물해변은 한가지 특징이 있는데요.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노천목욕탕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 해수욕장 

개장시기에도 다른해변들과 다르게 무료로 샤워를 할 수 있는 유일한 해변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이호테호 해변 

근처에도 무료 노천목욕탕이 있지만 해변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관계로 노천목욕탕이 바로 해변에 위치하고 있는 

유일한 해변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그리고 한가지 더 곽지과물해변의 장점을 말씀드리면, 제주도에 있는 해변 중에서 

파도가 가장 세다고 합니다. 보통 동해안에 있는 해수욕장들은 파도가 세기 때문에 물놀이를 하는 재미가 있는데요. 

제주도에 있는 해변들은 대부분 동해안에 비하면 파도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워낙에 얕은 수심이기 때문에

 사실 바다에서 수영하는 재미는 덜한것이 사실입니다. 동해안에 비해서는 굉장히 약한 편이긴 하지만 제주도에서는 

그나마 가장 큰 파도를 만날 수 있으니 바다 물놀이하는 재미가 있겠죠?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2. 광치기해변

광치기해변은 해변 자체로는 그다지 유명한 해변은 아닌데요. 바로 성산일출봉 밑에 있는 해변입니다. 광치기 해변은 

사실 해수욕장으로는 그다지 좋은 곳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광치기해변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섭지코지 

해변이 위치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기는 하지만 제주도에 워낙에 좋은 해변들이 있으니 물놀이를 하기 위해서 방문하기

에는 좀 그렇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물놀이 차원에서 그렇지 경치를 구경한다고 하면 광치기해변 만한 곳이 없습니다. 

성산일출봉과 함께 어우러지는 광치기해변 풍경은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광치기해변은 성산일출봉을 끼고 있는 해변입니다. 광치기해변을 바로 가고 싶으신분은 700번 버스보다는 성산으로 

  가는 중산간버스를 이용하는게 좋겠네요.>

<버스 노선도는 최근에 많은 변화가 있어 터미널에서 다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다만, 정류장이나 길은

  그대로에요~~2017. 2 ~ >

<성산일출봉이 병풍같은 풍경을 제공하는 광치기해변은 풍경 자체로는 단연 최고인 해변인 것 같습니다>

<다만 광치기해변 자체는 고운 모레 사장을 가지고 있는 해변은 아니기 때문에 물놀이가 목적이라고 하신다면 그다지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을 드리면 광치기 해변은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썰물때 

  물이 빠지면 모래사장 앞으로 돌로 이루어진 거대한 공간이 나타납니다. 사진은 물이 반쯤 빠졌을 때의 모습인데요. 

  물이 완전히 빠지게되면 찬찬히 걸어볼 수 있는 넓은 바위 지형이 나타납니다.>

<성산일출봉이 있으니 광치기해변에서 일출도 볼 수 있겠죠. 저 사진은 광치기해변에서 찍은 일출사진입니다. 

  광치기해변 중간 정도에서 촬영한 사진인데요. 만약 일출이 바다에서 올라오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섭지코지 

  근처까지 가야 합니다. 광치기해변에서 보는 일출은 성산일출봉이 일출을 가리는 형태로 보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중문색달해변

중문색달해변은 굉장히 유명한 중문관광단지내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 중문색달해변은 사실 해변 

자체는 그다지 아름다운 해변은 아닙니다. 다만, 하얏트호텔을 끼고 있는 주상절리대와 어우러지는 풍경은 굉장히 

아름답죠. 해변 자체 보다는 해변과 주상절리대가 어우러지는 전체적인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중문색달해변은 중문관광단지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중문색달해변을 바로 가길 원하신다면 700번 보다는 중산간 

 시외버스가 더 빠릅니다>

<버스 노선도는 최근에 많은 변화가 있어 터미널에서 다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다만, 정류장이나 길은

  그대로에요~~2017. 2 ~ >

중문색달해변은 해변자체보다는 주변에 있는 중문관광단지와 하얏트 호텔을 끼고 있는 주상절리대 풍경을 볼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중문색달해변을 통해 외부인도 하얏트 호텔 내부를 지나서 걸어볼 수 있는 

곳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겠지만, 중문색달해변은 해변만으로 보면 백사장도 좁고 그다지 아름다운 해변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얏트호텔 내부를 통해서 볼 수 있는 주상절리대 풍경은 정말 최고의 풍경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입장료 

  같은게 없는 곳  이니 부담없이 구경할 수 있습니다. 하얏트호텔 내부로도 사진과 같이 올레길이 형성되어 있어 부담없이

  구경할 수 있습니다>

<하얏트호텔 내부에 조성되어 있는 산책로를 통해서 들어가면 갯깍주상절리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중문색달해변을 끼고 있는 갯깍주상절리대 입니다. 위 사진 간판은 중문에서 입장하는 것이 아니라 논짓물 쪽에서 

  이동해야 볼 수 있는 간판이니 참고하세요.> 

<이 사진을 올리면서도 조금 의미가 없기는 한데요. 사실 이 주상전리대는 현재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입장할 수 

  없는 곳입니다.  이곳은 원래 올레길 8코스 중에서 해병대길이라는 코스가 조성되어 있어 걸을 수 있었는데요. 작년에 

  이곳에 큰 태풍이 와서 해병대 길이 엉망이 되어 버려서 현재는 코스가 통제된 곳입니다. 저는 주상전리대 입구에 위치

  하고 있는 논짓물에서 매점을 하시는 분의  조언을 듣고 그냥 이 구간을 통과했었는데요. 공식적으로는? 폐쇄된 

  올레길이라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길이 없어 큰 돌들을 넘어서 가야하는 곳 입니다. 다시 한번 공식적

  으로는 폐쇄된 구간 입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주상전리는 화려한 모습이라면 이곳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웅장한 

  모습의  주상전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4. 논짓물

논짓물은 사실 해변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작은 수영장 정도인 곳입니다. 다만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민물? 

담수욕장?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곳은 용천수를 이용해서 인위적으로 조성된 해안가인데요. 주변에는 백사장이 

없는 관계로 해변이 조성되기는 어려운 환경인데요. 아마도 그런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인공적으로 만든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담수욕장 자체로는 그다지 의미는 없고 논짓물 근처에 있는 족욕카페가 유명하다고 합니다만..저는 가보지 

않은 관계로 패스...

<논짓물은 이렇게 인공적으로 조성된 민물욕장 입니다. 다만 주변에 있는 돌무더기 풍경이 제법 괜찮고, 짠물을 

  싫어하시는 분에게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제공하는 민물야외수영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사진에서 보이는 우측에서 

  민물이 계속 흘러나오는데요. 그곳에 별도의 노천목욕탕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성수기때는 별도의 입장료가 있습니다만

 , 그외에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니 참고하시기 바립니다. 사진 우측으로 보이는 절벽 같은 곳이 위에서 설명한

   갯깍주상전리대 입니다.^^>

오늘은 제주도의 해변에 대해서 간략하게 포스팅을 해봤는데, 사실 제주도에 있는 해변 어느곳 하나 빠지는 곳이 

없어서 어느 곳이 좋다라고 얘기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해변 마다 약간씩은 특색이 있어서 그런 내용을 중심

으로 이야기해보고 싶었는데 어땠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오늘 포스팅은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굉장히 유명한 협재, 금능, 함덕서우봉, 월정리도 포스팅을 해볼까 하지만....이곳들은 워낙 좋은 다른분들의 포스팅들이 

많아서 어떨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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