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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무료로 즐기는 제주도 풍경 4 - 새별오름Rainbow in 제주 2018. 11. 27. 00:28
안녕하세요. 스르륵뽕 입니다.
지난번 다랑쉬, 용눈이 오름에 이어서 오늘은 새별오름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사실 새별오름은 워낙에 많이 알려진
오름이라서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 새별오름은 오름 전체에 불을 놓아 태워버리는 제주 들불축제의 현장
이기도 합니다. 이 제주 들불축제를 할때는 이곳이 근처에도 오기 힘들정도로 붐비는 곳인데요. 평소에는 아주
조용히 오름을 산책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새별오름은 원래 찾아가보려고 하지는 않았지만, 버스를 타고
이 옆을 지날때마다 다른 오름들에 비해서 굉장히 눈에 띄어 가보겠다고 마음을 먹고 찾게 되었습니다.
대중교통을 타고 새별오름을 가는 방법은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750번(평화로)를 타고 화전마을
정류장에서 내려서 30분 정도 걸어가는 방법인데요. 여기서 중요한 것 한가지를 말씀드리면 버스 기사님께
새별오름을 간다고 말씀드리면 원래 정류장은 아니지만 새별오름 앞에서 세워주시니 꼭 참고하세요
(기사님들에 따라서 다를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런식으로 새별오름 앞에서 내릴 수 있었습니다)
(오늘 - 2015.03.20 기준, 제주도에서 알게된 제주도 사는 형님이랑 통화를 하다가 알게되었는데, 제주도 버스 번호체계가 약간
바뀌었다고 하네요. 예를 들어서 같은 700번이 동일주, 서일주로 나뉘어져 있어 사람들이 햇갈려하는 경우가 많아서 아예
701번, 702번 이런식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다른 버스 번호도 변경사항이 있는지까지는 확인을 못해보았지만,
버스 이용시 꼭 사전에 바뀐 번호체계를 확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새별오름앞에 도착하니 제주들불축제 장소임을 알리는 간판을 바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워낙에 큰 축제이기
때문에 유명하기도 하고, 현지인에게 들어니 축제 당일날에는 근처에도 오기 힘들 정도로 붐빈다고 하네요>
<새별오름 옆쪽으로 목장이 형성되어 있어 쉽게 말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새끼말이 어미말의 우유를 먹는
모습이 보여서 사진에 담아봅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5분정도 걸어가면 새별오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새별오름이라는 표지석과 함께 제주 들불축제를 알리는 간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이 아닌 경우에는
관광객이 거의 없는 조용한 오름이지만 축제때는 지도만 봐도 엄청난 규모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새별오름은 좌,우로 나있는 산책로로 올라 갈수도 있고, 중간에 보이는 길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다만 중간에
있는 길은 약간 험해보이더군요>
<왼쪽으로 나있는 산책로를 이용해서 오름으로 올라가 봅니다>
<들불축제때 불을 놓는 오름이라서 이렇게 재미있는 경고문구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름에 풀이 많이 자라 있어야
다음해에 불을 놓을때 불이 잘 붙겠죠?>
<새별오름은 높이도 그리 높지 않고, 길도 험하지 않아서 여성 기준으로 봐도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오름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주도 오름의 이런 풍경이 너무 좋습니다. 높은 산에 나무 한그루 없이 잔디만 있는게 너무
신기합니다. 특히나 새별오름은 매년 불을 놓아서 그런지 몰라도 잔디가 다른곳에 비해서 짧고 생기가 넘칩니다>
<오름에 올라서 둘레길을 걸을 수 있도록 형성되어 있습니다. 다른 오름들과 다르게 분화구의 형태가 완전하지
않아서 한바퀴 돌아볼 수 있는 둘레길은 없습니다>
<새별오름 옆으로도 다른 오름들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제주도의 이런 풍경이 너무 좋습니다>
<새별오름 꼭대기에 오르니 날씨가 심상치 않습니다.>
<새별오름 뒤쪽으로 굉장히 규모가 큰 골프장이 있네요. 제주도에 저런 시설들이 너무 많이 들어서는 것 같아서
안타갑습니다>
<새별오름 꼭대기에 앉아서 잠시 여유를 가져봅니다. 매년 불을 놓는데 이렇게 매년 새로운 생명이 피어나고
자란다는 것은 자연이 가지고 있는 위대한 점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계속 심상치 않더니 내려오는 길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결국은 비가 쏟아지고 새별오름 입구 옆에 있는 정자에서 2시간동안 새별오름을 감상해야 했습니다>
새별오름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역시 제주 들불축제 기간에 오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번잡한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새별오름은 오히려 축제기간이 아닌 풀이 깨끗하게 새로 자라있는 여름에 방문해 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다른 관광지들에 비해서 방문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시피 하여 조용히 오름을 걸으며 사색에 잠길 수 있는 곳이거든요.
또 날씨가 좋을 경우에는 멀리 협재해수욕장과 비양도도 볼 수 있습니다. 화려한 들불축제를 가지고 있는 새별오름도 좋지
만, 조용히 편안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새별오름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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