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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무료로 즐기는 제주도 풍경 3 - 다랑쉬오름과 용눈이오름
    Rainbow in 제주 2018. 11. 27. 00:30

    안녕하세요. 스르륵뽕 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해안가 풍경을 소개했었는데요. 오늘은 오름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보통 제주도에서 

    날씨가 맑을때는 해안가가 좋고, 안개가 끼거나 비가 온다면 중산간으로 가라고들 하죠. 제주도의 오름들도 

    마찬가지로 안개가 끼어있는 날씨가 참 운치가 있고 좋습니다. 하지만 맑은 날에는 맑은날대로 또 좋은게 

    오름 같아요. 저는 강원도에 태어나서 그런지 몰라도 강원도의 산들과는 다른 제주도의 오름에 정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오늘 소개할 오름은 다랑쉬 오름과 용눈이 오름인데요. 이 두 오름을 함께 소개하는 이유는 가까이에 

    있어 함께 찾기 쉬운 점도 있지만, 제주도에 수많은 오름들 중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오름이라고 생각해서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용눈이오름은 김영갑 갤러리와 함께 묶어서 구경하곤 하는데요. 김영갑 갤러리의 김영갑 작가가

    미쳐있었던 오름이 바로 용눈이오름입니다.


    1. 다랑쉬오름

    다랑쉬오름은 제주도를 기준으로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기에 약간 무리가 있는 곳입니다. 

    버스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자주 있지 않아서 그런데요.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성산방면 710버스를 타고 가다보면

    다랑쉬입구 라는 정류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내려서 약간 걸어가면 이동가능한데요. 710번 버스는 배차 간격이 길어서 

    쉽게 탈수 있지는 않습니다. 꼭 버스를 타시기전에 다랑쉬입구로 가는지 기사분에게 물어보고 타야 합니다. 제주시 

    시외버스는 특히 번호가 같다고 하더라도 방향이 다른 경우도 있고, 같은 버스라도 정류장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있어 기사님께 꼭 본인의 목적지를 얘기하고 안내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710번 중에서도 번영로를 이용해서 교래, 성산 방면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시간대별로 경유지가

      약간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꼭 기사님께 목적지를 확인한 후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버스 노선도는 최근에 많은 변화가 있어 터미널에서 다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다만, 정류장이나 길은

      그대로에요~~2017. 2 ~ >


    <다랑쉬오름 정류장에서 내린다고 해도 다랑쉬오름 입구까지는 조금 걸어가야 하니 참고하세요>


    저는 일단 비자림을 방문하고 다랑쉬오름까지는 걸어갔습니다. 비자림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걸어서 대략 40분 정도 소요되었었네요. 제가 다랑쉬오름을 좋아하는 이유는 다랑쉬오름에 올라가면 가깝게는 

    주변에 있는 오름군락을 한번에 볼수 있기 때문이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성산일출봉까지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자림에서부터 걸어가면 멀리에서도 다랑쉬오름이 눈에 들어옵니다. 주변에서 가장 높고 동쪽 일대에서는 

      '높은오름' 다음으로 높은 오름입니다. 그래서 주변 경관을 모두 관측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랑쉬오름이라는 이름이 참 이색적이면서도 정감이 갑니다.>

    <다랑쉬오름으로 올라가는 입구 입니다. 나무들이 빼곡히 있는 곳 중간으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다랑쉬오름은 오름중에서도 오르기 쉬운 오름은 아닙니다. 걷는 코스도 약간 가파르고 높이도 제법됩니다만, 

      오름치고 그렇다는 것이고 등산을 생각하면 작은 언덕에 불과하니 꼭 도전해보세요>

    <다랑쉬오름에 올라보는 주변 오름군락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약간 안개가 끼어 있어서 더 멋진 오름 군락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으론느 잘 나오지 않았지만, 멀리에 바닷가, 성산일출봉, 우도의 희미한 풍경까지 볼 수 있는 곳 

      입니다>

    <또 다랑쉬 오름은 내부에 있는 분화구도 그 규모가 상당한데요. 분화구를 따라서 둘레길을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습니다>

    <다랑쉬 오름에서 내려다보는 제주도 풍경은 정말 멋집니다>


    2. 용눈이오름

    용눈이오름은 다랑쉬오름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걸어서 이동하신다면 최소 30분 이상은 

    잡아야겠네요. 아쉽게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갈수는 없습니다. 비자림이나 다랑쉬오름 근처까지 와서 걸어서 이동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용눈이오름은 다랑쉬오름과는 다르게 나무가 

    한그루도 없이 잔디로만 이루어진 오름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나무가 한그루도 없는 오름들을 좋아하는데요.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기 때문입니다. 다랑쉬오름만 하더라도 오름아래쪽에는 나무가 많이 있고, 정상부근

    에도 작은 나무들을 볼 수 있는데요. 용눈이오름은 나즈막하게 이루어진 오름에 나무는 한두 그루가 전부입니다. 

    김영갑 갤러리의 주인공 김영갑도 같은 풍경의 사진을 시간대별로 계절별로 찍어서 유명해졌죠. 


    <용눈이오름 입구에 도착해서 설명문을 읽어봅니다. 용이 누워있는 형태를 하고 있어 용눈이오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명이 있네요>

    <용눈이오름은 강원도에서 태어난 제 기준에서 본다면 산이라기 보다는 작은 언덕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누구나

      쉽게 올라갈 수 있고 둘레길도 쉽게 걸을 수 있어서 체력이 안좋은 여성분들에게도 최고의 오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나무가 없이 잔디만으로 이루어진 오름은 특히나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보통 제주도 오름에 올라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나무가 일정하게 자라있는 풍경을 볼 수 있는데, 이런 곳은 대부분 

      70년대 사람에 의해서 심어진 나무들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일정한 모양을 가지고 자라있는 나무들이

      많습니다>


    <용눈이오름은 이상하게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풍경인 것 같습니다. 보통 제주도의 풍경을 보면 멋지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용눈이오름에 있는 동안에는 계속 푸근하다, 편안하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용눈이오름 옆에 레일바이크가 생겨서 미관을 해치고 소음을 발생시키고 있었습니다. 도데체 왜 저 

      위치에 레일바이크가 설치되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용눈이오름이 가진 편안한 풍경에 너무 방해가 됩니다>

    <용눈이오름은 분화구도 참 낮게 편안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다른 오름들 분화구와는 다르게 완만한 곡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분들은 제주도 여행을 하며 박물관이나 관광지를 많이 가시고, 어떤 분들은 해안가 풍경, 어떤 분들은 해변가를 

    가시기도 하는데요. 저는 제주도에서 가장 좋았던 곳을 꼽으라면 단연 오름들을 꼽겠습니다. 오름이야 말로 제주도

    에서만 볼 수 있고, 제주도의 풍경을 대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풍경인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다랑쉬오름과 

    용눈이오름은 제주도 오름을 대표할 수 있는 오름인 것같습니다. 사실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오름을 꼽으라면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검은오름이 있겠지만, 사실 검은오름보다 다랑쉬나 용눈이 오름이 훨씬 좋았던 

    것 같습니다. 검은오름을 갔을때는 그냥 신기한 곳이구나 정도였다면, 다랑쉬와 용눈이는 그 자체를 느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 있겠지만, 오름을 가실 계획이시라면 1순위로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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